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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오늘 뉴스를 보는데 '뇌 먹는 아메바'의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감염자는 태국에서 4개월간 체류했던 50대 한 남성, 귀국 후 두통, 열감, 언어능력 소실 등 뇌수막염 증상을 보이다 지난 12월 21일 사망했는데, 원인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의 정식 명칭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파울러자유아메바'로 불립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는 사람이나 쥐, 실험동물 감염 시 치명적인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병원성이 매우 높은 기생충입니다.
 1965년 9월 호주의 병리학자 말콤 파울러(Malcolm Fowler) 박사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통칭 "뇌 먹는 아메바(brain-eating amoeba)"라고도 불립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활동 반경이 높아진 것을 이유로 꼽았고, 따뜻한 연못, 호수, 하천 등지에서 발견된다고합니다.


이 아메바는 치사율이 97%로 사람의 코에 물이 들어가면 후각신경을 따라 아주 드물게 뇌척수액까지 침투하게되면 수막뇌염을 일으키게됩니다.
잠복기는 짧게는 2~3일, 길게는 7~15일.
초기에는 두통, 정신혼미, 후각 및 상기도 증상이 관찰되다 점차 심한 두통, 발열, 구토 및 경부경직을 보이며, 혼수상태에서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고합니다.

현재로서는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다행인것은 사람간 전파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주로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이나 해양레포츠 등을 할때 감염될 확률이 있고, 야외 물놀이 시 오염된 물은 피하고, 물이 코나 입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됩니다.

한국은 현재까지 1건 있었으나, 그것도 해외유입 사례이고, 남한강 표본을 추출하여 조사한 연구에서도 해당 아메바가 검출되지 않았다고합니다.

무엇보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될 확률은 극히 낮기때문에 많은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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